서경덕 교수(왼쪽)과 김장훈
'독도 지킴이' 가수 김장훈과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독도문화캠프' 재단설립 막바지 작업 중이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6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재단이 설립 된 후 첫 번째 사업은 대국민 모금운동을 통해 한강변에 테마파크인 '독도 랜드'를 만들 예정이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들은 "정치, 외교적으로 접근하다보면 분쟁지역화 하려는 일본 정부의 전략에 휘말릴 수도 있다"며 "하지만 당연히 우리 영토이기에 문화, 관광, 스포츠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세계인들에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서 교수는 "뉴욕의 자유여신상, 파리의 에펠탑처럼 서울의 랜드 마크 화하여 세계인들이 한국에 들어오면 누구나 다 방문하기를 원하는 그런 관광명소로 부각시킬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장훈은 지난 6월 연평도 공연을 앞두고 "국민 성금을 모아 '독도랜드'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재단은 김장훈을 포함한 10명 내외의 이사진이 운영할 예정이며, 서 교수,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들은 지난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배우 송일국, 한체대 수영부 선수들과 함께 수영으로 경북 울진군 죽변항에서 독도를 횡단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성공시켜 큰 감동을 선사했다.
당시 김장훈은 "내년 광복절에는 독도에서 세계 스킨스쿠버 다이빙 대회를 개최 할 예정이다"며 "이처럼 문화, 스포츠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자연스럽게 독도를 홍보 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들은 올 하반기에 뉴욕타임스, 뉴욕 타임스스퀘어 등에 일본군 위안부 관련 광고를 지속적으로 집행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