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4', 3주연속 동시간대 1위..시청률은 로이킴 최고

최보란 기자  |  2012.09.08 15:35
<방송캡처=Mnet \'슈퍼스타K 4\'> <방송캡처=Mnet '슈퍼스타K 4'>


케이블 채널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4'가 3주 연속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내달렸다.

지난 7일 오후 11시에 방송된 '슈퍼스타K4' 4화는 최고 8.5%, 평균 7.3%의 시청률(AGB닐슨미디어리서치, Mnet+KM, 케이블 가입가구 기준)을 기록하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대전과 마산에서 두 자리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경기·인천과 광주에서도 8%가 넘는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최고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엄친아' 로이킴이 슈퍼위크 무대에서 '빗속에서'를 부르던 순간. 하지만 로이킴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에도 불구하고 슈퍼위크 1라운드에서 탈락하며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지역 예선에서 이미 눈도장을 찍었던 화제의 지원자들이 슈퍼위크에 대거 재등장하자 포털 검색어 순위가 순간적으로 '슈퍼스타K 4' 지원자들로 채워지기도. 주요 포털 검색어 순위에는 '로이킴', '정준영', '손범준', '연규성', '유승우', '김민준' 등이 한꺼번에 10위 안에 이름을 올리며 인기를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선 앞으로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라도 하듯 이변이 속출했다. 이날 방송된 슈퍼위크 1라운드는 1~3차 관문을 통과한 114개의 슈퍼위크 진출팀 가운데 69개팀을 가리는 개별미션이 펼쳐졌다. 반주에 맞춰 40초 동안 자유곡으로 노래를 불러야 하는 개별미션은 짧은 시간 안에 자신의 개성을 함축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중요한 미션이다.

로이킴의 충격적인 탈락에 이어 연축성 발성장애를 앓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예선에서 이승철 심사위원에게 극찬을 들은 연규성도 탈락하고 말았다. 연규성은 김범수의 '슬픔활용법'을 선곡해 불렀지만 이승철 심사위원에게 "목에 무리가 많이 가 있는 상태"라는 진단을 받고 역시 탈락했다.


로이킴, 유승우와 함께 이번 시즌 '훈남 5인방'으로 지목됐던 정준영, 손범준, 김정환은 나란히 1라운드를 통과하는 기쁨을 맛 봤다.

이밖에 '절대음감 시각장애아' 이아름, 작년에 이어 이번 시즌 멤버를 바꿔 재도전한 팻듀오, 이승철에게 "소름돋았다"는 평가를 받은 이지혜 등이 슈퍼위크 진출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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