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엄태웅, 최고의 노브레인..홀로 잔업

안이슬 기자  |  2012.09.09 19:55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2\' 방송화면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2' 방송화면


배우 엄태웅이 암산 대결에서 꼴지를 차지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해피 선데이-1박 2일 시즌2'는 지난주에 이어 무주, 진안, 장수에서 촬영한 무.진.장 몸보신 특집 2탄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100개의 반찬을 놓고 벌이는 반찬 짝 맞추기 미션으로 아침 식사를 한 후 인근 사과농장에서 농사일을 도왔다.


멤버들은 동안 정성스레 사과나무 잎 따기 작업을 수행했다. 3시간에 걸친 작업 끝에 제작진은 조기 퇴근을 걸고 멤버들에게 구구단을 외우자 게임을 제안했다.

전날 징 치기, 박 깨기 등 주로 '머리'를 쓰는 미션을 했던 김승우와 차태현, 엄태웅은 볼멘소리를 냈다. 멤버들의 예상대로 차태현과 김승우가 차례로 탈락했다.


차태현은 "다음번에 분명히 엄태웅이 잔다"고 예언했지만 엄태웅은 주원이 낸 구구단 문제를 쉽게 맞혔다. 그러나 문제를 맞힌 기쁨에 다음 문제를 내는 것을 잊어 결국 탈락하고 말았다.

전 날 머리를 과하게 쓴 멤버들 세 명은 1시간 동안 더 작업을 한 뒤 또 한 번 대결을 벌였다. 한자리 수 두 개를 더하는 '더하기를 하자' 게임에서 멤버들은 1+3, 7+4같은 간단한 문제를 맞히고도 굉장히 행복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9+8을 16이라 답한 엄태웅은 결국 홀로 끝까지 남아 사과 입 따기 작업을 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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