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남길 ⓒ스타뉴스
배우 김남길이 소집 해제 후 영화로 연기 활동을 재개한다.
10일 영화계에 따르면 김남길은 최근 영화 '거꾸로 달리는 사나이'(제작 동아수출공사) 출연을 결정하고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다. '거꾸로 달리는 사나이'는 '세븐데이즈'를 집필하고, '시크릿'을 연출한 윤재구 감독의 차기작.
'거꾸로 달리는 사나이'는 스릴러에 대한 내공이 만만찮은 윤재구 감독 작품답게 아드레날린이 넘치는 액션스릴러. 아내를 죽인 남자가 쫓기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환상과 액션,스릴러가 혼합돼 일찌감치 충무로에 입소문이 돌았다.
김남길은 소집 해제 이후 여러 TV드라마와 영화 러브콜을 받았지만 '거꾸로 달리는 사나이' 시나리오에 반해 출연을 결심했다는 후문이다.
김남길이 영화에 출연하는 것은 2010년 '폭풍전야' 이후 2년 만이다. 연기활동을 재개하는 것도 2010년 SBS 드라마 '나쁜남자' 이후 처음이다.
지난 7월 소집해제한 김남길은 지난 8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앙상블' 제작자로 관객을 먼저 만났다. 이제 배우로서 본업을 시작하게 됐다.
'거꾸로 달리는 사나이'는 조만간 프리 프로덕션을 마무리하고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