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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걸그룹 카라(박규리 니콜 한승연 구하라 강지영)와 시크릿(한선화 송지은 징거 전효성)이 군대를 찾았다.
두 걸그룹은 MBC '일밤-승부의신'의 최근 녹화에 참여해 군대에서 불꽃 튀는 승부를 펼쳤다.
'승부의신' 김민종 PD는 10일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카라와 시크릿이 최근 한 부대를 찾아서 열광적인 승부를 펼쳤다"며 "군인들이 정말 좋아했다"고 전했다.
김 PD는 "카라와 시크릿 두 팀 모두 지기 싫은 마음에 독하게 승부에 임했다"며 "남자들의 승부와는 또 다른 열정적 승부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두 걸그룹의 대결은 군대에서 펼쳐진다는 특징상 평소 10라운드의 대결이 펼쳐지는 것과 달리 7라운드에 걸쳐 진행된다. 제작진은 이날 경기결과를 맞춰 우승한 군인에게는 휴가와 함께 휴가 나가서 쓸 수 있는 상품권을 제공했다고 귀띔했다.
카라와 시크릿의 대결은 '승부의 신' 첫 걸그룹 대결이자 군대에서 진행된 경기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군대라는 특성에 힘입어 색다른 게임도 진행됐다는 후문.
경기 초반에는 걸그룹이 매력발산 댄스를 추면 군인들이 관중평가단이 돼 더 좋아하는 팀을 선택, 이동해서 더 많은 군인이 모인 팀이 승리하는 새로운 경기를 시도했다. 또 군인들도 경기에 함께 참여해 멤버들을 들고 앉았다 일어나는 경기도 진행됐다.
이날 녹화분은 오는 16일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승부의신' 제작진은 카라와 시크릿의 후속 대결로 오는 11일 관객들과 함께 동방신기와 UV의 대결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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