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 이재훈 "'올포유' 1위..서인국, 밥한번 사라"

길혜성 기자  |  2012.09.10 15:35
이재훈 ⓒ스타뉴스 이재훈 ⓒ스타뉴스


90년대 최고 혼성그룹 중 한 팀인 쿨의 이재훈이 유쾌한 표현으로 후배 가수들인 서인국과 정은지를 응원했다.

서인국과 에이핑크(박초롱 윤보미 정은지 손나은 홍유경 김남주 오하영) 정은지의 듀엣곡 '올 포 유'는 10일 오후 3시 현재 멜론 엠넷 올레뮤직 몽키3 등 국내 주요 음악 사이트의 실시간 음원 차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서인국 정은지의 '올 포 유'는 90년대 중후반 및 2000년대 초까지 절정의 인기를 누린 3인 혼성그룹 쿨(이재훈 김성수 유리)이 지난 2000년 5집을 통해 발표한 동명의 곡을 리메이크 한 노래다.

대표 댄스 그룹 중이지만 애잔한 곡에서도 강세를 보였던 쿨의 명품 발라드 중 한 곡으로, 이재훈과 유리의 개성 넘치는 보컬에 김성수의 감성적 랩이 어우러진 노래다.


정은지(왼쪽)와 서인국 ⓒ스타뉴스 정은지(왼쪽)와 서인국 ⓒ스타뉴스


'올 포 유'는 이번에 서인국과 정은지의 목소리로 12년 만에 재탄생됨과 동시에 최근 화제 속에 방영 중인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의 OST에 담기며 지난 8월 말 음원으로 공개, 이달 중순까지 인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쿨의 이재훈은 이날 오후 스타뉴스와 전화통화를 갖고 "원곡 멜로디 자체가 워낙 좋은 노래이기도 하지만 서인국과 정은지가 '올 포 유'의 감성을 잘 살렸고 노래 역시 잘 불렀다"며 칭찬했다.


이재훈은 "국내 주요 음원 차트 4개에서 현재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럼 서인국과 정은지가 쿨에게 밥을 4번 정도 사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너스레를 떤 뒤 "후배들이 쿨의 노래를 다시 잘 불러 줘 우리도 고맙다"며 웃었다.

한편 이재훈은 쿨 멤버들 및 김건모 DJ DOC 룰라 코요태 구준엽 홍록기 등과 함께 지난 8월 중순 서울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부산 대구 안양 등을 돌며 90년대 히트곡들을 선사하는 '청춘나이트 콘서트'를 가졌다. 이번 콘서트는 올 해 말까지 전국 각지에서 계속된다.

앞서 이재훈은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방송된 KBS 조이의 오디션 프로그램 '글로벌 슈퍼 아이돌'에 김조한 바다와 함께 심사위원으로 나섰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