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열풍, 재계도..정용진부회장 이어 현대카드사장 관심

길혜성 기자  |  2012.09.11 22:32
싸이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싸이


싸이 '강남스타일' 신드롬이 국내 재계 유명 인사들 사이에서도 퍼지고 있는 양상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싸이에게 받은 사인을 페이스북에 공개한데 이어 이번에는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이 트위터로 싸이와 유쾌한 대화를 나눴다.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은 11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싸이와의 가상대화 '슈콘 내한공연 한번?' '요즘 비싼데..' '내수가격으로 안되겠음?' '뉴욕 스타일 아님 곤란한데 ㅠㅠ' '한국 안 올 것임?' '.......' ^_^"이란 글을 남겨 네티즌들을 미소 짓게 했다.

이에 싸이는 트위터로 "ㅋㅋㅋ 안녕하시죠~?^^"라고 화답했고, 정태영 사장 역시 "ㅎㅎㅎ 벌써 트윗 읽고 진짜 연락오심? 요즘 뉴스만 봐도 신나요^^"라고 답했다.


정태영 사장이 이끄는 현대카드는 그 간 '현대카드 슈퍼콘서트'란 이름으로 비욘세, 레이디 가가, 마룬5, 에미넴 등 세계적 유명 뮤지션들을 내한 공연을 성사시켰다.

앞서 이날 오전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싸이에게 받은 사인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했다. 특히 이 사인에는 '열심히 하세요'란 문구도 담겨 있는 보는 이들을 웃게 했다.


정용진 부회장은 "어렵게 받은 싸이의 사인이다. 싸이의 말대로 열심히 하련다. 싸이야 파이팅. 넌 정말 한국을 대표하는 사나이다"라는 글도 게재했다.

한편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공개 59일째인 이날 유튜브 싸이 공식 채널에서만 1억4000만 조회를 넘어서는 등, 여전히 지구촌 전역에서 폭발적 인기를 누리고 있다.

현재 미국에 머물며 연일 현지 미디어의 주목을 받고 있는 싸이는 오는 21~2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iHeartRadio Music'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이번 페스티벌은 미국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의 진행자 라이언 시크레스트가 주최하는 음악 축제다. 올해 페스티벌에는 싸이를 포함, 최근 빌보드 차트를 휩쓴 테일러 스위프트를 비롯해 팝스타 리하나, 어셔, 핑크, 록 밴드 본 조비, 노다웃, 힙합 뮤지션 릴 웨인 등이 최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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