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T엔터테인먼트
배우 유지태가 YWCA의 새 얼굴로 위촉됐다.
유지태는 11일 서울YWCA 대강당에서 이사들과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홍보대사 임명식을 가졌다.
유지태는 폭력피해여성, 일본 위안부, 미혼모 등 여성 에게 관심이 많다는 점, 많은 봉사활동으로 대중에게 선한 연예인으로 인지되었다는 점, 그리고 서울YWCA에 7년 동안 후원의 손길을 이어오고 있다는 점 등이 높이 평가돼 홍보대사로 임명됐다.
유지태는 서울YWCA에서 운영하는 가정폭력피해 여성들과 청소년 쉼터에 2006년 기부를 시작, 그동안 꾸준히 도와왔다. 그는 가정폭력을 예방하는 노력을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된 '100인의 서포터즈 빽투빽' 후원자 릴레이 사업의 창립멤버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런 공로로 유지태는 남성 최초이자 연예인 최초로 2009년 제6회 서울특별시 여성상 본상을 받기도 했다.
한편 유지태는 10월4일 개막하는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첫 장편연출작 '마이 라띠마'를 선보인다. '산세베리아'라는 가제로 알려진 '마이 라띠마'는 밑바닥 인생을 살아가는 30대 초반 남자와 코리안드림을 꿈꾸며 국제결혼한 20대 초반 태국여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