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는 춤선생..美기자들에 새 춤 공개 교육

박영웅 기자  |  2012.09.12 15:50
싸이 <사진=TMZ.COM 캡처> 싸이 <사진=TMZ.COM 캡처>


전 세계에서 '강남스타일' 열풍을 일으킨 가수 싸이가 새로운 춤을 전파했다.

싸이는 미국 유명 연예매체인 TMZ 건물을 방문해 기자들에 직접 춤을 가르쳤다. 11일(현지시간) TMZ에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싸이는 '강남스타일'의 '말춤'을 일부 선보인 뒤 새로운 춤을 보여 달라는 기자들의 주문에 특유의 코믹댄스를 공개했다.


싸이는 고개를 옆으로 젖히면서 반대 방향으로 다리를 드는 춤을 가르치며 큰 재미를 선사했다. 이 춤은 싸이가 데뷔곡 '새'에서 처음 선보인 특유의 코믹 댄스로, 그동안 공연 및 방송 무대에서 그가 줄곧 선보여 왔던 춤이다.

영상 속 춤을 배우겠다고 나선 2명은 싸이의 댄스 실력에 진땀을 뺐고, 직원들은 크게 웃으며 호응을 보였다. 싸이 역시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교육을 마쳤다.


싸이는 미국 유명 토크쇼 및 페스티벌 등에 출연하며 월드스타급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NBC '투데이쇼'와 '엘렌 드제너러스 쇼' 단독 출연을 확정지은 싸이는 최근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직접 말춤을 추기도 했다.

싸이는 오는 21~2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iHeartRadio Music' 페스티벌 무대에도 오른다. 이번 페스티벌은 미국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의 진행자 라이언 시크레스트가 주최하는 음악 축제다.


올해 페스티벌에는 최근 빌보드 차트를 휩쓴 테일러 스위프트를 비롯해 팝스타 리하나, 어셔, 핑크, 록 밴드 본 조비, 노다웃, 힙합 뮤지션 릴 웨인, 핏불 등이 최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강남스타일' 신드롬을 일으킨 그가 미국에서 갖는 첫 콘서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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