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달화 "'도둑들' 전지현, 홍콩에서 인기 좋아"

안이슬 기자  |  2012.09.12 19:32
배우 임달화 ⓒ이동훈 기자 배우 임달화 ⓒ이동훈 기자


홍콩 출신 중국배우 임달화가 '도둑들'에 대한 홍콩 현지 반응을 전했다.

임달화는 12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나이트폴'(감독 주현량)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도둑들'이 홍콩에서도 인기가 있다고 밝혔다.


임달화는 '나이트폴'에 앞서 한국에서 최동훈 감독의 '도둑들'에 첸 역으로 출연했다. '도둑들'은 지난 6일 홍콩에서 정식으로 개봉해 현지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임달화는 "'도둑들'이 홍콩에서도 반응이 좋다"며 "특히 전지현이 '엽기적인 그녀'로 많이 알려져서 지금도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


그는 "홍콩 사람들은 씹던껌(김해숙 분)과 첸이 왜 이렇게 빨리 죽느냐는 반응이 많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임달화는 이어 "사실 빨리 죽는 건 중요한 것 같지 않고 씹던껌과 사랑은 깊은 추억을 주는 아름다운 사랑이라고 생각한다"며 "씹던껌에게 이 자리를 통해 짧지만 깊은 추억을 남겨준 것에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다.


씹던껌과 영화 속 사랑에 대해 말하던 임달화는 재빨리 "물론 나는 결혼도 했고 아이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1일 아내 기기와 함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임달화는 12일 매체 인터뷰, 언론시사회 참석 등 공식일정을 소화한 후 13일 홍콩으로 돌아간다.

한편 '나이트폴'은 강력계 형사 람(임달화 분)이 유명 피아니스트 살인 사건의 용의자 왕원양(장가휘 분)을 끈질기게 뒤쫓는 액션 스릴러 영화다. 오는 2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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