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성민 ⓒ사진제공=메가폰
마약 파문으로 자숙 중이던 배우 김성민이 2년 만에 브라운관에 모습을 드러낸다.
김성민은 오는 10월 첫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에 캐스팅됐다. 김성민의 브라운관 복귀는 KBS 1TV 드라마 '명가' 이후 2년 만이다.
김섬민은 극중 들자(이미숙 분)의 맏사위이자 멋진 외모와 지성미를 갖춘 성형외과 의사 도현 역으로 분할 예정.
김성민은 "배우로서 첫출발을 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성민은 지난 2008년 필리핀에서 필로폰을 밀반입해 투약하고,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적발, 집행유예 판결을 받은 후 자숙의 시간을 가져왔다. 지난 25일에는 베니스 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영화 '무게'에 출연했다.
김성민은 최근 안산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는 등 사업가로 변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는 결혼식을 100일 앞둔 예비 신혼부부와 그의 가족들,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다양한 커플들의 결혼 이야기를 통해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을 세밀하게 보여주는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