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화가 MBC 추석특집극 주연을 맡아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13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김정화는 오는 추석을 맞아 방송 예정인 MBC 추석특집극 '못난이 송편'(극본 최현경·연출 이은규)에 캐스팅돼 현재 촬영에 한창이다.
김정화의 드라마 출연은 지난 4월 종영한 '광개토태왕' 이후 약 6개월이다. 김정화는 이번 작품에서 과거 학교폭력 문제를 외면했던 지우고 싶은 기억을 지니고 있는 중학교 교사로 등장해 전작인 '광개토태왕'에서 외유내강의 여전사 설지와는 완전히 다른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못난이 송편'은 따뜻한 가족 이야기를 주로 다뤘던 기존의 추석 특집극과 달리 왕따와 학교폭력 등 사회적 문제를 녹여 낸 작품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과거의 학교 폭력이 가족의 삶을 어떻게 황폐하게 만드는지를 세심하게 조명할 예정이다. 최근 학교폭력 등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이번 작품이 어떤 반향을 일으킬 지에도 관심이 크다.
김정화 외에도 경수진 장지은이 과거 학창시절을 함께 보낸 친구로 등장해 김정화와 호흡을 맞춘다.
'못난이 송편'은 2부작 특집 드라마로 제작돼 오는 추석 연휴 중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