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피에타'의 김기덕 감독 ⓒ이동훈 기자
영화 '피에타'로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김기덕 감독이 은관 문화훈장을 받는다.
13일 영화 '피에타' 관계자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김기덕 감독에게 은관 문화훈장을 수훈키로 했다.
김기덕 감독은 영화 '피에타'로 제69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세계 3대 영화제 (칸, 베니스, 베를린)에서 한국 영화가 최고상을 수상한 것은 '피에타'가 처음이다. 김기덕 감독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은관 문화훈장을 수훈하게 됐다.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는 한국 영화 대표로 미국 아카데미영화상에 출품되는 영광까지 안았다. 영화진흥위원회는 13일 내년 2월 열리는 제85회 미국 아카데미영화상 외국어영화상 부문에 출품한 한국 영화로 '피에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기덕 감독은 은관 문화훈장에 앞서 2003년 옥관 문화훈장과 2004년 보관 문화훈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