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화제,안성기·탕웨이 열고 방은진·이제훈 닫고

김현록 기자  |  2012.09.14 15:11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안성기, 탕웨이, 이제훈, 방은진 <사진제공=부산국제영화제>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안성기, 탕웨이, 이제훈, 방은진 <사진제공=부산국제영화제>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배우 안성기와 탕웨이가, 폐막식 사회자로는 감독 방은진과 배우 이제훈이 선정됐다.

13일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오는 10월 4일 개막식에서는 안성기와 중국 배우 탕웨이가 사회를 맡고, 10월 13일 폐막식에서는 방은진과 이제훈이 사회를 맡았다고 밝혔다.


해외 배우 최초로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식 사회자를 맡게 된 탕웨이와 함께 영화제의 출발을 화려하게 열 파트너로 배우 안성기가 선정됐다.

안성기는 1996년 제1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심사위원으로 인연을 맺은 후, 2005년부터 현재까지 부산국제영화제의 부집행위원장을 맡아 영화제를 해외에 알리는데 남다른 열정을 쏟고 있다.


안성기가 사회자로써 관객들과 만나는 것은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 사회자 이후로 2년만의 일. 개막식 사회자로는 제11회 이후 6년만이다.

방은진 감독 또한 제4회부터 제8회까지 5회 연속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식 사회를 맡은 인연이 있다. 방 감독이 연출한 '용의자X'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됐다.


방은진 감독의 파트너 이제훈은 올해 처음 부산영화제 폐막식 사회를 보게 됐다. '고지전', '건축학개론' 등에서 맹활약한 이제훈은 10월 25일 입대를 앞두고 있어 이번 부산영화제 폐막식 사회가 더욱 남다르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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