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의 김도균(왼쪽) 시나위의 신대철 ⓒ장문선 인턴기자
록그룹 백두산의 김도균이 '톱밴드2' 시청률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김도균은 14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한 클럽에서 열린 KBS 2TV '톱밴드 시즌2'(이하 '톱밴드2') 기자간담회에서 낮은 시청률에도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 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톱밴드2'는 피아, 내 귀에 도청장치, 트랜스픽션 등 인기 밴드들과 장미여관 등 화제를 모은 새 밴드 발굴에도 평균 2%대의 저조한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코치를 맞고 있는 김도균은 "아무래도 밴드를 다루는 방송은 아직 생소하고 지금 단계에서 시청률이 오르기를 바라는 것은 욕심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길이 열리는 첫 문을 여는 단계이기 때문에 그렇게 시청률이 만족스럽게 안 나오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즐거운 마음으로 이끌어 왔고, 앞으로도 즐거운 마음으로 길을 걸어가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또 다른 코치인 시나위의 신대철은 "출연료만 제때 주신다면 (괜찮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톱밴드2'는 오는 9월 15일 방송되는 8강전 A팀 경연을 시작으로 총 4번의 생방송 무대로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최종 결승은 오는 10월 13일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