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NBC '투데이쇼'
월드스타 반열에 오른 싸이가 미국 뉴욕시민들을 열광케 했다.
싸이는 14일 오전(현지시각) 미국 뉴욕 록펠러 광장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미국 NBC '투데이쇼'에 출연해 '강남 스타일'을 열창했다.
이날 그린 정장에 선글라스를 쓰고 등장한 싸이는 사회자의 소개와 함께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싸이는 특유의 열정적인 퍼포먼스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코믹하면서도 중독적인 댄스, 그리고 노래가 갖고 있는 후렴구는 현지 팬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한 목소리를 냈다. 현지 팬들은 마치 국내 음악 방송을 연상케 할 정도로 '오빤 강남스타일' 등 곡의 키포인트 부분을 그대로 따라 부르며 열광했다.
이날 싸이의 무대는 미국 전역에 생방송으로 중계됐다. NBC '투데이쇼'는 미국 오전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시청률이 높은 인기 프로그램이다.
싸이가 다음주 NBC '엘렌 드제너러스쇼'에도 단독 게스트로 출연하는 만큼 그에 대한 관심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14일 빌보드 메인차트인 '핫100' 64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