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18개국 아이튠즈 1위 소감 "대한민국 만세!"

윤성열 기자  |  2012.09.15 13:24


가수 싸이가 미국을 포함해 18개국 아이튠즈 차트에서 1위를 거머쥐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7월15일 공개된 싸이의 정규 6집 'PSY 6甲, Pt.1' 타이틀곡 'Gangnam Style(강남스타일)'은 15일 현재 미국 아이튠즈 톱 송즈(TOP SONGS) 차트 1위에 등극했다.


이는 지난 12일 밤 8위로 톱10에 진입한 후 3일 만에 이뤄낸 쾌거다. 2위는 카니에 웨스트, 3위는 테일러 스위프트, 4위는 마룬파이브로 싸이의 뒤를 이었다.

아이튠즈 차트가 미국 팝 유료 음악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0%이상인 것을 감안하면, 경이로운 기록이다.


이 밖에 다른 해외 차트에서도 1위를 휩쓸었다. 캐나다, 아르헨티나, 체코, 네덜란드, 뉴질랜드, 노르웨이, 리투아니아, 파라과이, 페루, 슬로바키아, 홍콩,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타이완, 타이까지 18개국 국가의 아이튠즈 차트 정상을 거머쥐었다.

이는 '강남스타일'이 한국어로 발표됐기에 더욱 값진 성과다.


싸이 역시 15일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미국 아이튠즈 싱글차트 1위 했습니다. 투데이쇼 버프라는, 대한민국 만세! '한글(노래)'로 말이죠!"라며 기쁨을 전했다.

싸이는 최근 한국 가수의 최초, 최고, 최단 해외 차트 기록들을 깨는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인 HOT 100차트에 64위로 입성, 한국 가수 최고 기록을 단숨에 갈아치우는 기염을 토했다.

현지 프로모션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 싸이가 지난 11일 미국을 대표하는 유명 TV토크쇼 '엘렌 드제너러스 쇼'와 NBC '투데이쇼' 등에 출연하면서 더욱 탄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여전히 부동의 1위를 지켰다. 유튜브에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1억 7000만 이상의 클릭을 넘어섰다. 국내 가수 중 최단 기록이자 최고 기록이다. '강남스타일'은 한국 기록을 넘어 신기록에 도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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