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개성파 싱어송라이터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2억 조회 달성을 향해 순항 중이다.
싸이가 지난 7월15일 국내 정규 6집 파트1 발표와 함께 동시 공개한 타이틀곡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이달 16일 오전 10시40분 현재 유튜브 싸이 공식 채널에서만 1억8240만 조회를 넘어섰다. 이로써 싸이는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외부에 선보인지 64일 만에 1억8000만 클릭을 돌파했다.
앞서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공개19일째(8월2일) 1000만, 41일째(8월24일) 5000만, 52일째(9월4일) 1억, 60일째(9월12일) 1억5000만 조회를 넘겼다.
첫 5000만까지 41일, 5000만~1억까지 11일, 1억~1억5000만까지 8일이 걸린 점을 고려할 때, 시간이 흐를수록 전 세계적 신드롬에 힘입어 조회 추세가 빨라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추세라면 이르면 이틀 안에 2억 조회 돌파도 가능하다는 평가다. 물론 이는 한국 가수 최다 기록이다.
한편 싸이는 '강남스타일'로 지난 13일 발표된 미국 빌보드 최신(9월22일자) 싱글 메인 차트인 핫 100 차트에서 64위를 차지, 지난 2009년 '노바디'의 원더걸스에 이어 두 번째로 핫 100 차트에 진입한 가수가 됐다. 순위는 '노바디'의 76위를 뛰어넘는 한국 가수 사상 최고 기록이다.
싸이는 15일에는 미국 아이튠즈 싱글 종합 차트인 톱 송즈 차트에도 '강남스타일'을 1위에 올려놓았다. 한국 가수 및 한국어 노래 사상 최초다. 싸이는 이날 미국을 포함, 캐나다 아르헨티나 체코 네덜란드 뉴질랜드 노르웨이 리투아니아 파라과이 페루 슬로바키아 홍콩 등 총 18개국의 아이튠즈 싱글 차트에서 역시 1위에 올랐다.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는 싸이는 현지 유명 TV쇼인 NBC '투데이쇼' 등에 나서며 '강남스타일' 열풍에 지속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