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3일째 美아이튠즈 1위..빌보드 새기록 관심

박영웅 기자  |  2012.09.17 08:19
싸이 싸이


가수 싸이가 미국 빌보드 신기록에 도전한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17일 오전 8시 현재(한국시간) 미국 아이튠즈 종합 싱글차트인 톱 송즈 차트에서 당당히 1위를 지키고 있다. 3일 연속 정상 기록이다.


싸이는 지난 15일 실시간 톱 송즈 차트에서 1위에 오른 이후 16일 오전에는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에 잠시 1위를 내줬지만 현지 미국 NBC 유명 프로그램 'SNL' 깜짝 출연 등 현지 프로모션에 힘입어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싸이는 22일자 빌보드 싱글차트 '핫100'에 64위로 진입, 미국에 진출한 한국 가수 중 최고 기록을 세웠다. '강남스타일' 신드롬이 연일 계속되고 있는 만큼 29일자 빌보드 순위도 크게 상승할 전망이다. 20위권 진입도 무리 없다는 의견이다.


빌보드 차트 순위는 음원판매량 및 에어플레이 방송횟수에 크게 좌우된다. 최근 싸이가 전 세계 18개국 아이튠즈에서 1위를 차지했고, NBC '투데이쇼', 'SNL' 등 현지 유명 프로그램에 연달아 출연하면서 인지도를 높인 만큼 상위권 진입이 예상된다.

'강남스타일'은 이미 3년 전 원더걸스의 '노바디'가 세운 76위를 넘었고, 전 세계에서 신드롬을 이끌면서 새 기록 달성 여부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싸이는 감격스런 소감도 직접 전했다.



싸이는 'SNL' 출연 직후 자신의 미투데이에 방금 SNL 마쳤습니다. 정말 벅차네요. 비현실적인 매일. 또 다른 나와 뚜기형"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싸이는 이름이 적힌 대기실 앞에서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자신 및 개그맨 유재석의 모습을 패러디한 배우들과 함께 포즈를 취했다.

싸이는 오는 21~2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아이 하트 라디오 뮤직(iHeartRadio Music)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이 페스티벌은 미국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의 진행자 라이언 시크레스트가 주최하는 행사로, 어셔를 비롯해 최근 빌보드 차트를 휩쓴 테일러 스위프트, 리한나, 본 조비, 릴 웨인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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