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원 <사진제공=SM C&C>
배우 김지원이 우아한 곡선을 그려내며 체조선수에 완벽 빙의했다.
김지원은 19일 오후 방송하는 SBS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극본 이영철·연출 전기상) 11회에서 리본 종목을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체조 솜씨를 또 한 번 뽐낼 예정이다.
극중 체조요정 설한나 역으로 출연중인 김지원은 구재희(설리 분)와 강태준(민호 분) 사이에서 삼각관계를 조성함과 동시에, 실제 체조 선수 같은 포스를 물씬 풍겨내는 완벽한 포즈와 표정 연기로도 시선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날 방송을 위한 촬영에서 김지원은 리본 종목을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체조실력을 과시했다. 김지원은 1m를 훌쩍 넘기는 뛰어난 점프력을 선보이는 등 다소 어려운 체조 동작을 무리 없이 소화해내며 수준급 체조 실력을 드러냈다. 또 풍부한 표정을 구사해내며 진짜 '체조 요정'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 연기를 펼쳐냈다.
김지원의 탄탄한 체조 실력은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 김지원은 체조선수 설한나 역을 맡게 된 후 지난 7월부터 체조를 시작, 하루 최장 6시간까지 연습에 몰두하는 등 집중 훈련을 이어오고 있다는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로 인해 고난이도 동작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대역 없이 체조 장면을 소화하고 있는 것. 빡빡한 촬영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어김없이 연습을 해왔던 내공이 빛을 발하고 있는 셈이다.
김지원의 체조를 도와준 전 국가대표 리듬체조 선수 조은정 코치는 "보통 어린 나이부터 시작하는 체조 선수들과 비교했을 때 손색없는 실력"이라고 독려하며, 단기간에 발전을 거듭해낸 김지원의 끈기와 의지에 흡족함을 나타내고 있다는 후문.
제작사 측은 "체조 장면을 찍을 때마다 이전 보다 발전한 모습으로 일취월장한 체조 실력을 보여주는 김지원에게 스태프들의 감탄이 쏟아지고 있다"라며 "김지원의 성실한 연기 열정이 더욱 완성도 높은 장면들을 탄생시키고 있는 것 같아 기특하고 뿌듯하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