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광해'가 개봉 8일 만에 200만 고지에 올랐다.
21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광해, 왕이 된 남자'(감독 추창민)는 지난 20일 18만 562명을 더해 이날까지 총 203만 5442명을 동원했다.
'광해'는 개봉 전부터 이병헌의 1인 2역 연기와 첫 사극 도전작으로 기대를 모으며 올 추석 최대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여기에 류승룡, 김인권, 백윤식 등 연기파배우들이 합세해 더욱 기대를 높였다.
개봉 첫 주말 110만 관객을 모으는 기염을 토했던 '광해'는 2주차 평일에도 전주에 뒤지지 않는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개봉 2주차 평일 20만 명에 아까운 관객을 모은 '광해'는 개봉 8일 만인 지난 20일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 '간첩'이 20일 개봉하며 추석 영화 경쟁에 합류했지만 '광해'에 미친 영향을 크지 않았다. '광해'는 전일 대비 관객이 1만 여 명 줄긴 했지만 2위 '간첩'을 큰 차이로 따돌리며 정상을 지켰다. 오전 6시 50분 현재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서 집계한 실시간 예매율도 60.3%로 압도적이다.
개봉 첫 주 정상을 지켜온 '광해'가 '간첩'과 맞붙는 이번 주말에도 독주를 이어갈 수 있을까? 본격적으로 시작 된 추석 영화 경쟁에 관심이 모인다.
한편 '간첩'은 이날 6만 8848명을 모아 2위로 출발했다. 시사회 관객 포함 누적관객은 7만 3733명이다. '레지던트 이블5: 최후의 심판'은 일일관객 1만 6567명, 누적관객 40만 124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