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싸이 "팝의 본고장서 끝까지 가보고파"

윤성열 기자  |  2012.09.22 00:14


'월드스타' 가수 싸이가 해외 활동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MBC스페셜-싸이 GO, 지금은 강남스타일~!'에서는 싸이와 세계적인 '강남스타일' 열풍을 집중 조명했다.


싸이는 이날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어떤 철학자가 얘기를 했는데 노력이 기회를 만나면 운이라더라"며 "그렇게 생각하니까 내가 열심히 안 산 것 같지는 않았다"고 운을 뗐다.

싸이는 이어 "누구에게나 또 날이면 날마다 올 수 있는 찬스는 아니다"며 "마음을 비우자는 마음과 진짜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인 것 같다는 마음이 있는데 팝의 본고장에서 끝까지 한 번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싸이는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유니버설 리퍼블릭 레코드와 음반 유통을, 저스틴 비버 등이 속한 스쿠터브라운프로젝트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

현재 미국에서 체류하고 있는 싸이는 최근 2012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 참석에 이어 NBC '투데이쇼', 'SNL' 등 현지 인기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월드 스타의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한편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지난 18일 유튜브 조회수 2억 건을 돌파했으며, 음원은 전 세계 30개국 아이튠즈에서 1위를 차지했다. 빌보드 싱글차트 '핫100'에는 11위에 랭크, 미국에 진출한 한국 가수 중 최고 기록을 세웠다.

싸이는 오는 21~2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아이 하트 라디오 뮤직(iHeartRadio Music)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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