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 극장가 이어 서점가 돌풍 '베스트셀러 1위'

이경호 기자  |  2012.09.22 16:13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감독 추창민)가 극장가와 서점가를 사로잡았다.

22일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광해, 왕이 된 남자'(이하 '광해')가 교보문고 종합집계 소설 부문에서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3일 개봉한 '광해'는 개봉 8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의 흥행에 힘 입어 '광해'의 도서 역시 서점가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기존에는 대부분 유명한 원작 소설들이 영화로 제작되며 관객들의 관심을 모았던 것에 반해, '광해'는 영화에서 시작된 인기가 소설로까지 이어져 원 소스 멀티 유즈(One-Source Multi-Use)의 새로운 성공사례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도서 '광해'는 다양한 캐릭터에 대한 섬세한 묘사는 물론, 영화 속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에피소드들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실제 광해군이 펼쳤던 정책들과 당시의 권력 다툼 등을 긴장감 넘치게 그려내며 영화와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 서점을 찾은 관객들에게 반가움을 전하고 있다.


한편 영화 '광해'는 조선 광해군 8년 독살 위기에 놓인 왕 광해(이병헌 분)를 대신해 왕 노릇을 하게 된 천민 하선(이병헌 분)이 왕의 대역을 맡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역사에서 사라진 15일간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픽션 사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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