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슈퍼7' 콘서트·길 탈퇴 언급無 '평소처럼'

이경호 기자  |  2012.09.22 20:21
사진=MBC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


'무한도전'이 '슈퍼7' 콘서트와 길의 하차에 대한 언급 없이 평소처럼 유쾌하게 꾸며졌다.

22일 오후 방송한 MBC '무한도전'에서는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와 함께 한 '약속한대로'의 세 번째 미션으로 이뤄졌다.


이날 '약속한대로'에는 손연재 선수가 유재석 박명수 하하 등의 벌칙을 돕기 위해 일일 체조 코치로 출연했다. 방송에서는 최근 불거진 '슈퍼7' 콘서트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었다.

앞서 지난 21일 '무한도전' 멤버들은 오는 11일 열릴 예정인 '슈퍼7' 콘서트 논란으로 곤욕을 치렀다.


'슈퍼7' 콘서트는 '무한도전' 멤버들이 올해 초 MBC 파업기간부터 약 9개월 동안 준비한 콘서트로 최근 예매 계획까지 공개했으나, 티켓 논란 등으로 지난 21일 공연 취소를 결정했다.

'슈퍼7' 콘서트 논란은 공연 취소만으로 그치지 않았다. 공연 취소 후 리쌍(개리, 길)의 개리가 예능 프로그램 하차를 선언했다. 이어 길 또한 '무한도전'에서 하차할 뜻을 밝혔다.


악재가 겹친 '무한도전'은 이날 방송에서는 '슈퍼7' 콘서트 논란, 길 탈퇴 선언 등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그동안 '무한도전'은 논란이 있을 때마다 방송 자막을 통해 입장을 에둘러 표현해 왔다. 하지만 이번 만큼은 길의 탈퇴까지 언급돼 이번 사건과 관련한 어떤 표현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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