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밴드2', 로맨틱펀치·피아 4강 진출 확정(종합)

로맨틱펀치·피아 '톱밴드2' 4강行...슈퍼키드·피터팬컴플렉스 탈락

김성희 기자  |  2012.09.23 00:40
사진=KBS 2TV \'톱밴드2\'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 2TV '톱밴드2' 방송화면 캡처


밴드 로맨틱펀치와 피아가 KBS 2TV '밴드 서바이벌 톱밴드2'(이하 '톱밴드2') 생방송 경연에서 살아남아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22일 오후 생방송된 '톱밴드2' 두 번째 8강전에서는 로맨틱펀치와 피아가 4강행을 확정했고, 슈퍼키드, 피터팬컴플렉스는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날 방송은 지난 4개월간의 예선과정에서 살아남은 총 8팀 가운데 피터팬컴플렉스, 슈퍼키드, 로맨틱펀치, 피아가 B조를 이뤄 무대에 올랐다. 'My story My song'을 주제로 한 자유곡 경연이었다.


첫 번째 무대는 피터팬컴플렉스로 그룹 샤이니(온유 종현 민호 키 태민) 데뷔 곡 '누난 너무 예뻐'를 선곡했다. 경연에 앞서 보컬 전지한은 사전 인터뷰 영상에서 "첫사랑이자 옛사랑에 대한 그리움을 전달하고 싶다"며 선곡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원곡의 경쾌한 리듬을 부드러운 느낌의 모던록으로 편곡했다. 피터팬컴플렉스의 멤버 전지한은 MC석으로 뛰어가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여성 드러머 김경인은 임신 7개월째로 생방송에 함께 하진 못했지만 영상으로 대신했다.


피터팬컴플렉스의 무대 후 '톱밴드2'의 심사위원 김종서는 "굉장히 멋졌고 연출력이 탄탄했다"고 평가했다.

두 번째 무대는 슈퍼키드가 조용필의 '모나리자'로 장식했다. 보컬 허첵은 사전 인터뷰 영상에서 공연장에 부모님을 초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슈퍼키드는 본 경연에서 퓨전 타악 세션으로 원곡과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정원영 심사위원은 "사람과 악기도 많았지만 겹치는 느낌이 많았고 상상력 부족의 느낌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세황 심사위원은 "굉장히 마음에 안 드는 무대였다. 우리 전통악기가 수치를 느끼는 것 같았다"며 혹평했다.

로맨틱펀치는 세계적 밴드 퀸의 'Somebody to love'를 선곡해 세 번째 무대를 장식했다. 기타리스트 콘치는 "가수가 꿈이었던 아버지를 헌정하기 위해 선택했다"고 말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1988년 전국노래자랑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경력을 공개하기도 했다.

보컬 인혁의 폭넓은 음역대와 코러스의 조화는 관객들의 반응을 이끌어냈다. 정원영 심사위원은 "보컬의 투혼이 가슴을 울렸다"고 호평했다. 김세황 심사위원 역시 "신생 스타의 탄생이다"며 극찬했다.

마지막은 피아였으며 가수 서태지의 '울트라맨이야'를 선택했다. 멤버 심지는 "서태지와의 만남은 데뷔였고,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된 계기였다"며 9년 동안 한솥밥을 먹었던 서태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피아는 원곡보다 좀 더 무겁게 편곡했다. 공연이 끝나고 신대철 코치는 "심사위원 분들이 실수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종서 심사위원은 "무대를 즐기고 있었다"고 말했다. 정원영 심사위원은 엄지손가락을 치켜드는 등 호평을 보냈다. 김세황 심사위원 역시 98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심사위원 점수 500점과 시청자 문자투표 500점을 합산해 최고점을 받은 2팀이 결정됐다. 피아는 630점으로 역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로맨틱펀치 역시 614점으로 2위가 됐다. 유영석 코치 소속 밴드들은 모두 탈락했다.

한편 '톱밴드2'는 10월 13일 4강에서 살아남은 팀들이 결승전을 갖는다. 최종 우승팀은 상금 1억 원, 최고급 악기세트, 공연 및 음반제작을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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