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이 멤버 중 길이 하차할 뜻을 밝히는 등 위기를 겪는 가운데 시청률에선 좋은 성과를 냈다.
23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22일 방송된 '무한도전'은 14.6%를 기록했다. 이날 시청률은 지난 15일 시청률 14.0%보다 상승한 기록. 토요일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이기도 하다.
이날 '무한도전'에선 체조선수 손연재가 출연, 멤버들과 리듬체조를 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무한도전'은 유료 콘서트를 놓고 공연 주최자인 리쌍에게 일부 네티즌의 비난이 쏟아지자 리쌍의 멤버 길과 개리가 예능을 그만 하겠다는 초강수를 던졌다.
이런 와중에 사전 녹화분들은 좋은 시청률을 낸 것.
오는 30일에는 추석특집으로 아이돌그룹 빅뱅(지드래곤,태양,탑,대성,승리)의 멤버 지드래곤이 무한상사편에 출연, 더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MBC '세바퀴'는 10.9%의 시청률을 보이며 토요일 전체 예능 2위를 차지했다.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은 9.2%, '무한도전'과 같은 시간 대 전파를 탄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와 KBS 2TV '불후의 명곡'은 각각 8.2%와 8.8%의 시청률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