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사이더 <사진=스나이퍼 사운드 제공>
래퍼 아웃사이더(29·본명 신옥철)가 군 생활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지난 21개월간 강원도 원주의 제1야전군 사령부에 군 복무를 해 온 아웃사이더는 24일 오전 9시 전역식을 갖고 사회 복귀를 알렸다.
성실한 군 복무를 통해 육군참모총장 표창과 참군인상을 수여받으며 명예롭게 전역한 아웃사이더는 이날 제대 직후 스타뉴스에 "2년이란 시간동안 소중한 인연들을 얻게 됐고, 대한민국 육군 장병 중 한사람으로서 명예롭게 전역해 행복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군 생활을 하면서 장병들과 같은 땀과 눈물을 흘리며 보냈다"며 "강인한 야전군 스타일로 더욱 빠르고 강력해진 랩과 음악으로 컴백하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최근 성실한 임무 수행과 육군의 사기증진 및 이미지를 고취시킨 공로를 인정받은 그는 전역을 이틀 앞둔 22일 모든 육군 장병들의 '역할모델'을 발굴하는 육군 최고의 상인 '참군인상'도 받았다. 모범적인 군 생활을 인정받은 셈이다.
아웃사이더는 군복무 기간 중 받은 월급과 휴가비를 모아 마련한 200여만원 전액을 수술비가 필요한 환자 치료비 지원금으로 법인에 후원하기로 했다. 지난 3월에는 무용단 단장이자 문화콘텐츠 기업 대표인 3살 연상 연인과 결혼하기도 했다.
국내 가요계에 '속사포 랩'을 처음으로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던 아웃사이더는 2번째 앨범 '마에스트로'의 타이틀곡 '외톨이'의 빅히트로 가요계의 핫이슈로 떠올랐다. 이후 자신의 이름을 내건 레이블을 설립, 새로운 음악 활동을 준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