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 이병훈PD "유선, 러브콜 10년만에 함께했다"

용인(경기)=김현록 기자  |  2012.09.24 15:57
이병훈 PD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이병훈 PD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이병훈 PD가 유선과의 10년 인연을 밝혔다.

이병훈 PD는 24일 오후 경기 용인 드라미아에서 열린 MBC 창사51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마의'(극본 김이영·연출 이병훈 최정규)의 제작발표회에 참석, 유선과의 인연을 전했다.


유선은 이번 작품에서 내의원 의녀로 의관을 능가하는 천재적인 두뇌와 신기에 가까운 침술을 지녔으나 의녀라는 신분 탓에 이를 드러내지 않고 숨기며 지낸 실력자 장인주 역을 맡았다.

이병훈 PD는 "10년 전 '대장금' 하기 직전에 소재를 준비하러 다니다가 김종학 PD가 연출하던 '대망' 현장을 구경했다"며 "검은 옷 입고 칼 찬 여자가 여전사를 연기하고 있었다. 강렬한 매력이 있더라"고 유선과의 첫 만남을 돌이켰다.


이 PD는 "그래서 만나자고 했다. 한번 일을 하고 싶다, 연락을 할테니 함께하자 했는데 운때가 안 맞아 10년 세월이 흘렀다"고 말했다.

이 PD는 "이번에 꼭 모시고 싶었는데, 이번엔 유선씨는 젊은데 조승우 아버지 대와 친구 역할이라 민망했다. 차마 해달라고 강하게 요청을 못했다"며 "다행히 하겠다고 해서 덜컥 겁이 났다. 이 여자가 실망하지 않게 여자 역할을 만들려고 고민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마의'는 조선시대 말을 고치는 수의사에서 출발해 임금을 진료하는 의사에까지 오른 실존인물 백광현의 이야기로 인술 휴머니즘을 그리는 한방 의학 드라마. '골든타임' 후속으로 오는 10월 1일 첫 방송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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