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무도' 하차논란후 첫 심경 "내일은 해가 뜬다"

박영웅 기자  |  2012.09.26 17:35
길 ⓒ스타뉴스 길 ⓒ스타뉴스


힙합그룹 리쌍 멤버 길이 '무한도전' 하차 선언 이후 첫 심경을 밝혔다.

길은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사노라면 언젠가는 밝은 날도 오겠지. 흐린 날도 날이 새면 해가 뜨지 않더냐. 새파랗게 젊다는 게 한밑천인데 째째하게 굴지 말고 가슴을 쫙 펴라. 내일은 해가 뜬다. 내일은 해가 뜬다"라며 노래 '사노라면' 가사를 적었다.


길은 21일 '무한도전' 멤버들이 참여하기로 한 슈퍼세븐 콘서트 취소에 대한 사과와 함께 하차선언한지 6일 만에 심경을 전했다. 노래가사로 입장을 대신한 셈이다.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무한도전'은 27일 예정이었던 촬영을 결국 하지 않기로 했다. '슈퍼7 콘서트'가 결국 무산되고 멤버 길이 지난 21일 '무한도전' 하차 의사를 밝힌 뒤 첫 녹화가 무산된 것. 길이 빠진 상태에선 녹화를 진행하지 않겠단 입장이다.


동료 멤버들을 비롯해 제작진, 시청자들이 길의 복귀를 소망하고 있는 가운데, 멤버들은 이미 설득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길의 소속사 측은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는 등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무한도전' 멤버들이 프로그램 외적으로 기획, 올 초부터 준비해 왔던 초대형 콘서트 '슈퍼7 콘서트'는 유료 및 티켓가격 논란 끝에 지난 21일 전격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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