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2위' 싸이, 오늘도 대학캠퍼스에 뜬다

윤성열 기자  |  2012.09.27 10:23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2위에 등극한 가수 싸이가 27일 대학 축제 무대에 올라 '강남스타일'의 열풍을 이어간다.

싸이는 이날 오후 경기 수원시 수원여자대학교, 동남보건대학교 등 2곳의 대학교 축제에 참석해 공연을 펼친다. 이어 오는 28일에는 서울 중랑구 서일대와 인천시 연수구에 위치한 인천대 축제 무대에 차례로 오를 예정이다


앞서 싸이는 지난 25일 새벽 귀국해 300명에 이르는 국내외 취재진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후 곧바로 경기 수원의 경기대학교와 경기 안성의 중앙대학교 축제현장으로 연이어 이동, '강남스타일' 등을 부르며 현장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싸이는 '월드스타'급 관심을 받음에도 불구, 자신의 주 무대 중 한 곳이었던 대학 축제 공연에 오르며 초심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싸이 측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여러 군데에서 섭외가 계속 들어오고 있지만 스케줄상 모두 응하기 어려워 안타깝다"며 "싸이가 대학 축제 무대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는 만큼 미국에 재 출국하기까지 대학축제 무대에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싸이의 뜨거운 인기에 광고계 러브콜도 끊이질 않고 있다. 싸이는 이날 오전 현재 의류브랜드 CF촬영을 소화 중이다. 이어 28일에도 식품 브랜드 CF촬영에 임하는 등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한편 이날 미국 빌보드 차트 홈페이지에 따르면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최신(10월6일자) 차트 중 싱글 메인 차트인 핫 100 차트에서 마룬 파이브의 '원 모어 나이트'에 이어 2위에 올랐다.

2주 전 64위, 1주 전 11위에 이은 또 한 번의 쾌거를 이룩했다. 한국 가수의 노래는 물론 한국어 곡 사상 최고 순위다.

싸이는 향후 보름 간 국내에 머문 뒤 10월 중순께 다시 미국으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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