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스토커' 트레일러 공개..긴장감 압권

안이슬 기자  |  2012.09.27 11:09
영화 \'스토커\' 트레일러 중 영화 '스토커' 트레일러 중


박찬욱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 '스토커'의 예고편이 베일을 벗었다.

26일(현지시각) 애플 무비 트레일러를 통해 '스토커'의 예고편 영상이 공개됐다. 이번 영상은 앞서 공개된 46초 분량의 예고편보다 긴 2분 여 분량의 트레일러 영상으로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보여준다.

'스토커'는 박찬욱 감독이 연출한 첫 할리우드 영화로 미아 와시코브스카와 니콜 키드먼, 매튜 굿이 주연을 맡았다. 10대 소녀 인디아(미아 와시코브스카)와 그의 엄마 에블린(니콜 키드먼)이 아버지의 장례식 후 수상한 삼촌 찰리(매튜 굿)를 만나며 벌어지는 일을 담은 스릴러 영화다.

공개된 트레일러는 박찬욱 감독 특유의 음산한 분위기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냉동된 시체를 발견하는 장면, 주인공의 발을 타고 오르는 거미 등 여러 장면을 통해 전작에서 보여준 박찬욱 감독의 잔혹한 연출이 '스토커'에서도 재현됨을 암시한다. 2분 남짓의 트레일러지만 영상이 주는 긴장감은 단연 최고다.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한 '스토커'는 2013년 3월 1일 북미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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