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오', 강원래·김송 부부 깜짝출연 "후배 응원차"

김성희 기자  |  2012.09.27 17:05
ⓒ사진=스타뉴스 ⓒ사진=스타뉴스


가수 강원래·김송 부부가 KBS 2TV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이하 '내마오')에 출연한다.

'내마오' 연출을 맡은 KBS 전진학 책임프로듀서(CP)는 27일 오후 스타뉴스에 "강원래 김송 부부가 첫 회에서 잠깐 등장 한다"며 "도전자로서 출연한 것이 아니라 절친한 후배 오세준이 출연한다는 소식을 듣고 응원 차 현장을 방문했다"고 말했다.


그는 "두 사람이 등장하자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깜짝 놀랐다. 후배가수들의 무대를 지켜보며 진심어린 마음으로 응원했다"고 말했다.

강원래·김송부부가 응원한 도전자는 바로 지난 2000년 데뷔한 3인조 그룹 디토(오세준 서근배 김영태) 출신 오세준이다. 오세준은 2004년 자신의 솔로 1집 '내게서 끝나는 추억'을 발표하며 활발하게 활동했지만 '연축성 발성장애'라는 성대 이상 진단을 받아 가수의 꿈을 접었다.


이후 그는 강원래가 이끄는 '꿍따리 유랑단' 단원으로 합류한 뒤 전국각지 공연을 다니면서 강원래 김송 부부와 가족 같은 사이가 됐다.

또한 그는 '내마오' 7명의 심사위원 중 한 명인 가수 조성모의 친조카로 유명하다. 오세준과 조성모는 촬영 당일 현장에서 만나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전진학 책임프로듀서는 "조성모는 녹화당일까지 오세준이 출연한다는 사실을 몰랐다"며 "오세준의 가슴 아픈 사연으로 모두가 눈시울을 적셨지만 서바이벌이기에 오로지 결과로만 심사했다. 첫 방송에서 결과가 나올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내마오'는 28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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