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 '런닝맨'에서 김종국에게 굴욕에 가까운 패배를 맛봤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서울 광장시장에서 추석맞이 씨름대결이 펼쳐졌다.
지난해 추석 김종국과 씨름 대결에서 졌던 유재석은 이날 '리턴 매치'를 펼쳤지만 웃음만을 안긴 채 씁쓸한 패배를 했다.
특히 패배 과정에서 김종국에게 '농락'에 가까울 정도로 굴욕을 느껴야 했다.
이날 유재석은 안간 힘을 쓰며 김종국을 공격했지만 먹혀들지 않았다. 유재석은 막판 필살기로 '뒤집기' 기술을 사용하려 김종국의 하체를 파고들었지만 김종국은 유재석의 몸 자체를 들어버리며 이를 무의로 만들었다.
유재석은 머리가 아래로 향한채 한참동안 김종국에 들려있어야 했고, 결국 두 손이 바닥에 닿으며 씁쓸하게 패배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