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BBC 뉴스>
영국 공영방송 BBC가 가수 싸이의 세계진출과 더불어 한국 대중문화의 새로운 가능성에 대해 보도했다.
BBC는 4일(현지시간) '한국의 새로운 문화 수출'이라는 제목으로 "한국이 대중음악, 드라마, 음식 등의 문화콘텐츠로 새로운 경제적 영향력과 수익을 얻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언급하며 "싸이는 한국 문화가 미국, 유럽 등의 서구문화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고 전했다.
이어 "싸이는 예측할 수 없는 매력을 가졌으며, 이는 전형적인 한국 아이돌과는 사뭇 다른 스타일이다. 최근 UK 차트 1위와 미국 빌보드 차트 2위를 차지하였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국이 한류 톱스타들을 모델로 하는 마케팅 전략을 통해 한류에 관심을 갖는 외국 소비자들 유치하는 데 큰 효과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해외 K팝 유통 및 홍보 전문가 DFSB 콜렉티브(Kollective) Bernie Cho(조수광)대표는 "한국의 브랜드에 대해 삼성, 현대, LG 등에 대해 말한 것과 마찬가지로 이제는 싸이, 빅뱅, 소녀시대를 떠올린다"고 한국 대중문화의 세계적 위상을 밝혔다.
한편 싸이는 지난 1일 영국 UK차트 1위를, 4일에는 미국 빌보드 차트에 2주 연속 2위를 차지하며 세계적으로 싸이 열풍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