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 그룹 시크릿(한선화, 징거, 송지은, 전효성)이 선정성 논란이 일었던 신곡 '포이즌' 안무를 일부 수정했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가요프로그램 '음악중심'에서 새 앨범 타이틀곡 '포이즌'을 선보인 시크릿은 다리를 양쪽으로 벌리고 추는 '쩍벌춤' 수위를 낮춰 무대를 꾸몄다.
이는 최근 미성년 출연자 의상 노출 규제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와 점점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안무 등으로 나빠진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각 방송사에서는 선정성 논란으로 도마에 오른 안무를 일부 수정해줄 것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시크릿은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도 수정된 안무로 무대에 올랐다.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날 스타뉴스에 "다소 선정적일 수 있다는 주위의 의견을 반영해 일부 동작을 수정키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시크릿은 지난 9월 세 번째 미니앨범을 발표, 현재 타이틀곡 '포이즌'으로 인기몰이를 하며 다방면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