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균 기자
박철수 감독이 지난 작품에 함께한 오인혜를 언급했다.
박철수 감독은 7일 오후 부산 해운대 신세계 센텀시티 문화홀에서 열린 영화 'B.E.D'(감독 박철수) 기자회견에 오인혜 스캔들은 의도된 것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지난 1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파격 노출 드레스로 큰 화제를 모았던 오인혜는 지난 해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의 '검은 웨딩'으로 박철수 감독과 인연을 맺었다.
박철수 감독은 "이번에 배우 캐스팅 하는데 20분도 안 걸렸다"며 "작년 오인혜 스캔들이 심했는데 의도된 건 아니었다. 여기 있는 세 배우가 연극에서는 역량이 있는 배우로 평가받는데 스크린에서는 신인배우다. 이 세 배우를 만나게 되어 좋았다.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된 'B.E.D'는 침대를 매개 삼아 남자 B와 그의 유부녀 애인 E, 남자의 부인 D 세 사람의 성적 환상과 일탈, 욕망을 그린 영화다. 권지예 작가의 동명 단편 소설을 각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