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카스텐, '나가수' A조예선 1위..시나위도 상위권

박영웅 기자  |  2012.10.07 19:47
김연우 한영애 조장혁 국카스텐 시나위 이영현(사진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 <사진=MBC \'나는 가수다2\'> 김연우 한영애 조장혁 국카스텐 시나위 이영현(사진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 <사진=MBC '나는 가수다2'>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2'(이하 '나는 가수다2')가 10월 경연의 시작을 알렸다. 그 결과, 국카스텐이 새 단장한 10월 A조 예선 1위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7일 오후 방송된 '나는 가수다2' 10월 A조 예선전에는 지난 경연에서 생존한 김연우 한영애 이영현 시나위 국카스텐 등이 참여했다. 또 허스키한 보이스가 매력적인 가수 조장혁이 새 가수로 경연에 투입돼 강렬한 카리스마로 첫 등장을 알렸다.

먼저 김연우가 무대에 섰다. 이번에는 파워풀한 편곡에 매끈한 고음이 인상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새 가수 조장혁의 히트곡 '중독된 사랑'을 택한 김연우는 잔잔하게 시작해 후반부로 갈수록 감정이 고조되는 폭발력을 뽐냈다.


한영애는 최근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한 브라운아이드소울 나얼의 신곡 '바람기억'을 재해석했다. 한영애는 발매된지 불과 1주일이 된 이 곡을 거칠면서도 서정적인 정서를 전달했다. 감미로우면서도 속삭이듯 강렬한 울림도 인상적이었다.

이영현은 처절한 사랑을 무대에 담았다. 밴드 버즈의 히트곡 '가시'를 택한 이영현은 호소력 있는 보컬을 앞세워 힘찬 무대를 이끌었다. 특히 감정이 제대로 살린 고음 처리로


새 가수로 등장한 조장혁은 이승철의 '소리쳐'를 불렀다. 특유의 허스키한 음색이 감미로운 발라드와 어우러지며 강하면서도 묘한 느낌을 전했다.

그는 "합류 소식을 듣고 몇 번이고 반복해서 확인했다"며 "그동안 자존심 때문에 출연 여부를 놓고 고민을 많이 했는데 조카들 생각에 결심했다. 대중과 제대로 소통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마음을 열고 제 소리를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며 바람을 전했다. 조장혁의 출연은 지난 9월2일 '나가수2' 새 가수 초대전에서의 인상적인 무대로 성사됐다. 당시 감동적인 무대를 펼친 그는 다시 '나가수2' 무대에 서게 됐다.

시나위의 선곡은 객석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재해석한 이들은 파워풀한 밴드 사운드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리더 신대철과 시나위 5대 보컬 김바다, 록밴드 백두산 출신의 국내 정상급 드러머 남궁연 등은 '록 스타일'로 모든 걸 바꿔 불렀다. 김바다의 파워풀한 보컬에 객석도 들썩였다.

시나위와의 신구 밴드 대결로 큰 관심을 모은 국카스텐은 걸 그룹 씨스타의 히트곡 '나 혼자'의 록 버전을 선보였다. 특히 거친 무대에 남성 팬들의 지지를 받았다.

국카스텐 시나위 이영현은 상위권에 올라 10월의 가수전에, 한영애 조장혁 김연우는 고별가수전에 참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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