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명민(왼쪽)과 정려원 <사진제공=SBS>
배우 김명민과 정려원이 일본 로케 촬영에 임하기 위해 인천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8일 SBS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날부터 3박4일간 일본 큐슈와 운젠 등에서 진행될 SBS 새 월화드라마 '드라마의 제왕'(극본 장항준 이지효·연출 홍성창) 촬영을 위해 최근 일본 후쿠오카로 향했다.
이를 위해 공항을 찾은 김명민은 고풍스러운 여행용가방을 들고, 현지 도착 후 첫 촬영인 공항신을 위해 촬영 의상을 그대로 입고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모았다.
반면 정려원은 편안한 차림의 트레이닝복 바지에 붉은색 체크무니를 입고, 가을 분의기가 물신 풍기는 가죽 숄더백에 뿔테 선글라스를 끼고 자연스러운 멋을 뽐냈다.
<사진제공=SBS>
김명민과 정려원의 극과 극 공항패션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스태프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정려원은 "기내에서는 잠옷같이 편안한 옷이 최고"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선사했다는 후문.
김명민은 공항에서 스태프들과 잠시 인사를 나눈 뒤에 일본도착 후 있을 촬영에 대비해 대본을 연구하는 모습을 보였고, 정려원은 화장기 전혀 민낯에도 불구 많은 팬들에게 "려원씨 너무 너무 예뻐요", "언니 최강 동안이에요~"라는 등의 인사를 받기도 했다.
'드라마의 제왕'은 악명 높은 드라마제작사 대표와 드라마는 인간애라고 부르짖는 솔직 담백한 신인작가, 타협을 모르는 똘기 충만의 국내 톱스타 배우 등이 펼치는 드라마 제작기를 캐릭터 코미디 풍으로 그린 드라마.
'싸인' 등을 연출한 장항준 감독이 극본을 '웃어요 엄마', '미남이시네요' 등을 연출한 홍성창PD가 감독을 맡아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신의' 후속으로 오는 11월 5일 첫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