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 아이들 김동준 ⓒ사진=장문선 인턴기자
영화 '회사원'으로 처음 본격 연기에 도전한 제국의 아이들 멤버 동준이 재기발랄한 소감을 전했다.
동준은 9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회사원'(감독 임상윤) 기자시사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동준은 "연기와 아이돌 생활 둘 다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둘 다 즐거웠다"고 전했다. 동준은 이어 "소지섭 선배님과 이미연 선배님이 하나하나 코치한 덕분에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멋지게 나온 소지섭이 멋져서 부럽지 않았냐는 질문에 "소지섭 선배님이 정말 너무 멋있고 부럽기는 하더라"라며 "하지만 괜찮은데 난 아직 스물 두 살"라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곁에 있던 소지섭이 웃음을 터뜨린 가운데 곽도원은 동준의 등을 두드리며 "젊어서 좋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회사원'은 번듯한 기업으로 위장한 살인청부업체의 과장 지형도(소지섭 분)가 평범한 인생을 꿈꾸면서 회사 모두의 표적이 돼 벌어지는 사건을 담은 액션 드라마. 동준은 지형도에게 변화의 계기를 안긴 후배 킬러로 등장했다.
영화는 오는 11일 개봉을 앞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