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엄마' 심이영, '그겨울' 합류..호화 라인업

전형화 기자  |  2012.10.10 08:29
이동훈 기자 이동훈 기자


배우 심이영이 노희경 작가의 신작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이하 그 겨울)에 출연한다.

10일 연예계에 따르면 심이영은 최근 '그 겨울' 제안을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 사실상 출연을 결정했다. '그 겨울'은 일본 드라마 '사랑 따윈 필요없어, 여름'의 한국 리메이크 버전. '그들이 사는 세상'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박동 소리' 등에서 호흡을 맞춘 노희경 작가,김규태PD 콤비가 또 다시 의기투합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눈이 먼 대기업 상속녀와 호스트의 사랑이라는 원작과는 달리 국내에선 유년시절 부모에게 버린 받고 의미없는 삶을 사는 청담동 최고 겜불러와 시각 장애가 있는 대기업 상속녀의 사랑 이야기로 바뀌었다.

당초 원빈 출연설이 유력했으나 조인성과 송혜교가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또 김범과 정은지 등이 합류한다.


심이영은 최근 종영한 KBS 2TV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세상 물정 모르는 장군엄마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그겨울'에선 '넝쿨'과는 전혀 다른 내공 있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 겨울'은 아직 방송사 편성은 나지 않았으며 내년 초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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