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달따', 129회로 유종의 미.."작품 위한 선택"

김성희 기자  |  2012.10.11 15:06
사진=별달따 캡쳐 사진=별달따 캡쳐


KBS 1TV 저녁일일연속극 '별도 달도 따줄게'(극본 홍영희 연출 전성홍)가 높은 인기에도 오는 10월 말 목표대로 종영한다.


'별달따' 기획을 맡은 KBS 문보현 책임프로듀서는 11일 오후 스타뉴스에 "시청자들이 연장과 관련해 많이 궁금해 하셨지만 작품을 위해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원래 '별달따'는 10월 말 종영이 목표였기에 120회에서 129회로 변경된 것은 연장의 의미로 보지 않는다"며 "일일연속극은 장기간 레이스다 보니 120회로 틀을 잡았다"고 말했다.


문보현 책임프로듀서는 "2개월 정도 늘릴 수 있었지만 이미 인물들의 갈등, 사건들이 나왔고 불필요한 에피소드들로 내용을 끌고 싶지 않았다. 잘 마무리 하고 후속작품에 주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별달따'는 물질적으로 가진 것은 없어도 행복한 서만호(김영철 분)네 가족과 한국 최고의 제빵기업인 한미당 식품의 한정훈(이효정 분)네 식구가 사돈으로 만나게 되면서 발생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극에는 좁은 주택에 몇 대가 모여 사는 대가족, 유능한 실장님의 등장, 주인공을 시기하는 악녀의 발칙한 행동 등 전형적인 일일연속극의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특유의 빠른 전개와 입양한 자식을 위하는 양아버지의 부정, 불륜과 같은 막장 없는 소재로 '청정 드라마'에 등극했다.

타 방송 저녁일일연속극에 불륜, 이혼 등이 등장한 것과 반대된 행보였다.


이처럼 '별달따'는 지난 8일 방송분이 31.8%의 자체 최고 시청률(AGB닐슨,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하며 'KBS 저녁일일극 불패' 신화를 이어갔다.

한편 '별달따' 후속으로 배우 김동완, 왕지혜 주연의 '힘내요 미스터김'이 오는 11월 5일 방송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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