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스타뉴스
미국 빌보드가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메인차트 '핫 100' 차트에서 2위를 차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싸이는 이와 함께 '랩 송즈' 차트에서 당당히 1위에 올랐다.
12일(한국시간) 공식 발표된 미국 빌보드 차트에 따르면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최신 (10월20일자) 싱글 메인 차트인 핫100에서 2위에 올랐다. 싸이는 아쉽게 1위에 등극하지는 못했지만 최근 3주 연속 핫100 차트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싸이는 하위 장르 차트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특히 싸이는 음원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에서 강세를 보이며 '랩 송즈'(Rap Songs)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또 디지털 송즈 차트 4위, 라틴 에어플레이 18위, 댄스 클럽 플레이 16위, 라디오 송즈 16위, 팝 송즈 차트 13위 등 카테고리 차트에서도 고루 상위권에 올랐다.
빌보드 차트에 신곡을 발표한 새로운 가수들이 진입하면서 싸이는 다시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됐다. 1위 자리를 뺐긴 록밴드 마룬5, 3위에 올라 싸이를 뒤쫓고 있는 보이그룹 원디렉션은 2위에 올랐으며 테일러 스위프트가 6위, 지난해 그래미가 발견한 스타 아델의 신곡은 8위를 차지했다. 순위 경쟁은 더욱 치열해 졌다.
빌보드 핫100의 경우 라디오 에어플레이(방송 횟수) 및 음원과 음반 판매가 순위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마룬5는 신곡 '원 모어 나이트'로 라디오 에어플레이 부문에 특히 강세를, 싸이는 음원 판매 부문에서 저력을 보이며 경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