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왼쪽) 송중기 ⓒ임성균 기자
"보영씨는 제 것입니다!"
배우 송중기가 박보영 팬들의 질투를 유발했다.
송중기는 12일 오후 부산 해운대 BIFF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열린 '늑대소년' 야외무대인사에 참석해 부산 시민들을 만났다.
송중기는 "부산영화제가 올해 처음이다. 해마다 오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이렇게 '늑대소년'으로 오게 되서 정말 좋다"며 "영화를 사랑하는 부산시민들과 함께해서 좋다"고 부산 영화제에 온 소감을 전했다.
그는 "올해처럼 한국영화가 사랑을 받은 해는 없었던 것 같다"며 "('늑대소년'이) 그 사랑을 이어받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인사를 마친 송중기는 박보영의 남자 팬들을 향해 "저기 계신 남자분, 보영씨를 계속 보시는데 보영씨는 제 것이에요"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한편 조성희 감독의 '늑대소년'은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 시네마 부문에 초청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