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딸 서영이', 20%대 하락 불구 주말극 1위

최보란 기자  |  2012.10.14 09:20


KBS 2TV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극본 소현경 연출 유현기)가 시청률 하락에도 주말극 1위 자리를 지켰다.

14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방송한 '내 딸 서영이' 9회가 27.5%의 전국 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하 동일기준)


'내 딸 서영이'는 앞서 8회 방송이 31.5%를 기록하며 30%대를 돌파, 가파른 상승세로 주말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그러나 30% 돌파 직후 다시 20%대로 하락하면서 오르막길을 앞두고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내 딸 서영이'는 이같은 시청률 하락에도 불구하고 이날 동시간대 1위는 물론, 토요일 방송된 프로그램 가운데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내 딸 서영이'의 지난달 15일 1회 방송에서 시청률 19.3%를 기록했다. 2회 방송에서는 시청률 26.2%를 기록하며 전작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인기를 이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방송한 '내 딸 서영이' 9회에서는 서영(이보영 분)과 우재(이상윤)와의 결혼을 승낙하는 조건으로 돌아가신 부모를 의사였던 것으로 둘러대자는 우재 모 지선(김혜옥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자신을 고아라고 거짓말 했던 서영은 이 같은 지선의 말에 "결혼 생각이 없다"라고 답해 갈등을 예고했다.


한편 이날 MBC '아들 녀석들'은 9.1%, SBS '내 사랑 나비부인'은 8.5%의 시청률을 각각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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