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원엔터, '아이리스' 표절 공식입장 "강경대처 방침"

김성희 기자  |  2012.10.15 11:13


드라마 '아이리스'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가 작품 표절주장과 관련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태원엔터테인먼트는 15일 오전 "지난 12일 박철주씨가 언론을 통해 '아이리스' 표절 주장에 대한 민사소송제기는 그동안 터무니없는 이유로 당사를 상대로 지속적인 형사소송을 제기했던 내용이다"고 밝혔다.


이어 "표절과 상관없다는 검찰의 무혐의 판결과 항고에서 조차도 무혐의를 받은 내용으로 박철주씨의 이러한 행동은 그 저의가 무엇인지 알 수가 없다. 이는 당사를 해코지 하는 소행으로 일고의 가치가 없는 내용이다"고 전했다.

태원엔터테인먼트는 "그 동안 당사는 표절시비를 통해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입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넘어갔지만 또 다시 터무니없는 이유로 기사화하여 당사의 업무방해를 하고 있는바 당사는 업무방해와 명예훼손 등 형사고소를 통해 법에 의한 강경한 대처를 해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아이리스' 표절 논란은 지난 1999년 발표된 소설 '후지산은 태양이 뜨지 않는다'의 저자인 박철주 작가가 지난 2009년 '아이리스'의 스토리와 상황 전개가 자신의 소설과 162곳이나 비슷하다고 주장하면서 시작됐다.

박철주 작가는 당시 제작사인 태원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결과는 기각됐다. 이어 그는 계속해서 표절 관련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한편 '아이리스'는 현재 시즌2 제작 중이며 오는 12월 초 첫 촬영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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