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원더보이즈, DOC에 닮고 싶은 점? "우애"

박영웅 기자  |  2012.10.15 19:03
<사진=장문선 인턴기자> <사진=장문선 인턴기자>


'DJ DOC의 후예들'로 불리는 4인 신인 남자 아이돌그룹 원더보이즈(Wonder Boyz)가 선배그룹 DJ DOC를 닮고 싶다고 밝혔다.


이달 정식 데뷔를 앞두고 있는 원더보이즈는 15일 오후 6시 서울 올림픽공원 뮤즈라이브에서 제작자인 DJ DOC의 김창렬과 함께 데뷔 쇼케이스를 열었다.

원더보이즈는 김창렬이 운영하는 ENT102를 통해 데뷔하는 신예 보이그룹. 'YOUNG DOC'란 애칭으로 불려온 이 4명은 이하늘이 직접 작명해준 팀명인 '원더보이즈'란 정식 팀명으로 활동하며 DOC의 음악적 정통성을 이어 나가겠단 각오다.


원더보이즈는 입을 모아 DJ DOC의 강점을 닮고 싶다고 밝혔다.

원더보이즈의 리더 박치기는 "항상 늘 무대에서 즐기라고 하신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 DOC 음악처럼 흥얼거릴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창렬 역시 원더보이즈에게 아낌없는 조언을 전했다. 김창렬은 "원더보이즈가 우선 대중과 소통을 잘했으면 좋겠다. 팀이 오래가는 것은 힘든 일이다. DOC처럼 오랜 시간 활동할 수 있는 우애 깊은 팀이 됐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이어 "제가 어렸을 때 사고도 많이 치고 하다 보니 연예면보다 사회면에 오르기도 했다. 그런 면은 닮지 않았으면 한다"며 "제가 늘 인성을 강조하는데 저와의 비교 보다는 원더보이즈의 무대를 보고 판단해 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원더보이즈는 구성도 DOC와 닮은꼴이다. 팀 내 리드보컬인 케이는 제작자 김창렬을, 솔직하고 거침없는 이하늘의 모습은 리더 박치기의 모습과 빼다 박았다. 또 정재용의 매력은 마스터원과 영보이가 이어받았다.


이날 강렬한 비주얼과 퍼포먼스로 무장한 원더보이즈는 팬들을 대상으로 한 쇼케이스를 열고 데뷔 앨범 타이틀곡 '문을 여시오'를 비롯한 여러 무대를 공개한다.

이날 김창렬 패밀리도 쇼케이스를 찾아 적극 응원을 보냈다. 엔터102의 대표 김창렬과 소속 그룹인 WE, 후레쉬보이즈가 참석해 이들을 응원했다.

앞서 원더보이즈는 네티즌들 사이 화제가 되며 얼굴을 알렸다. 지난달 주요 포털 동영상 게시판과 유튜브를 통해 화제가 된 '강남 연습생 스타일' 영상을 통해 멤버들은 가면을 쓰고 등장, 빼어난 춤 솜씨와 곡 소화력으로 화제가 됐다.

그간 원더보이즈는 데뷔기를 담은 'Ta-Dah! It’s Wonder Boyz'를 통해 팬들과 만나왔다. 원더보이즈는 오는 16일 미니앨범을 발매하고 정식 데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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