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2TV '안녕하세요' 캡처>
형에게 마구 대하는 '막장 동생'이 등장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자신에게 막말을 하고 무시하는 4살 어린 동생이 고민인 형이 등장했다.
이날 형은 "18살인 내 동생이 4년 전부터 나를 절대 형이라고 부르지 않는다"며 "욕으로 나를 부른다"라고 말했다.
그는 "휴대전화에는 나를 '호구'라고 저장해 놨다"며 "심지어 나를 때리기도 한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깜짝 놀라게 했다.
진지한 형과 달리 동생은 "형이 만만한 것도 있다"며 "형이 늙어서 나를 안 혼내는 게 아니라 못 혼내는 거다"라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MC 정찬우는 "형이라고 부르기가 힘이 드느냐"라며 설득했지만, 동생은 "너무 오래 되서 형이라고 부르는 게 이제는 어색하다"며 일관된 태도를 보여 패널들을 화나게 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록그룹 부활(김태원 채제민 정동하 서재혁)이 출연해 시청자들의 고민을 들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