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채원, 약혼자 송중기와 그룹복귀..박시연 '충격'

최보란 기자  |  2012.10.18 00:02
<방송캡처=KBS 2TV \'착한남자\'> <방송캡처=KBS 2TV '착한남자'>


문채원이 자신을 그룹 대표자리에서 밀어낸 박시연의 회장 취임식에 등장하며 반전을 선사했다.

17일 방송한 KBS 2TV 수목드라마 '착한남자'(극본 이경희·연출 김진원 이나정) 11회에서는 실종됐던 서은기(문채원 분)가 태산그룹 회장 취임식에 등장해 강마루(송중기 분)를 자신의 약혼자이자 조력자로서 소개하며 한재희(박시연 분)에 충격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선 사고로 기억을 잃은 서은기가 태산 그룹의 대표 이사 자리를 비운 사이에 한재희가 서은기의 대표 이사직을 해임시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재희는 이사회를 소집해 은기가 그룹 회장직을 버리고 사랑을 택했다고 거짓말을 해 이사들을 설득했다.

그룹에서 입지를 잃은 서은기는 강마루와도 이별하는 모습이 그려져 위기에 봉착한듯 했다. 강마루는 동생 한재희의 오빠 한재식(양익준 분)에 납치된 은기를 구했으나, 은기는 차가운 표정으로 화를 내는 강마루의 모습에 그의 본심을 오해해 이별을 결심한 것.


서은기의 이별 선언에 놀란 강마루는 은기의 마음을 돌리려 했으나 소용없자 괴로워했다. 서은기 또한 사랑도 회사도 잃게 될 위기에 처해 긴장감을 선사했다.

서은기를 밀어내고 마침내 취임식을 치르게 된 한재희는 당찬 모습으로 취재진과 회사 관련자들 앞에서 "1년 전, 인생에서 큰 고통과 상처를 경험했지만 이제 공식적인 태산의 주인으로서 이제 그 할 일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때 갑자기 은기가 등장해 재희에게 "내가 너무 늦게 왔죠. 어머니"라고 말해 한재희를 당황케 했다. 당당히 취임식 자리에 선 은기는 "1년 전 큰 교통사고를 당해 절대적인 안정이 필요했다. 이제는 어느 정도 몸이 회복된 상태다. 하지만 후유증이 남아있어 나를 도와줄 사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어리둥절해 하는 한재희 앞에서 은기는 강마루의 이름을 부른 뒤 "나의 약혼자이자 앞으로 태산을 이끌어갈 사람이다"라고 공식 소개했다. 한재희는 손까지 떨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착한남자'가 은기의 복귀와 함께 새 국면을 맞은 가운데, 은기와 마루와의 사랑, 한재희와의 갈등이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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