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남자 캡쳐
2012년 하반기, KBS 드라마가 일주일 안방극장을 평정했다. 각 장르마다 탄탄한 내용과 참신함으로 무장해 사랑받고 있다. 배우들의 호연, 제작진의 감각적인 연출을 비롯해 OST도 빼놓을 수 없다.
수많은 작품 가운데 지난달 12일 첫 방송한 KBS 2TV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 이나정 이하 '착한남자')가 국내주요 음원차트에서 활약하고 있다.
'착한남자'는 사랑하는 여자에게 배신당한 남자가 기억을 잃은 또 다른 여자를 이용, 그러나 사랑의 마음을 갖게 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차분한 극 분위기에 맞게 공개된 OST도 발라드 위주다.
애청자라면 극에 더 몰입할 수 있고, 일반 대중이 들어도 쉽게 빠져들 수 있다는 장점을 모두 갖고 있다. 그룹 JYJ 시아준수가 참여한 '사랑은 눈꽃처럼'이 인기 몰이 중이다.
'웃는다. 또 어제처럼 난 숨긴다. 아무 일 없는듯' 이라는 첫 부분은 극중 인물 강마루(송중기 분)의 마음, 상황을 대변했다. 또한 가을 분위기와도 잘 맞아 호평을 얻었다.
또한 가수 이수영의 '착한여자' 역시 많은 사랑받고 있다. '착한여자'는 서은기(문채원 분)의 상황을 나타냈다. '날 흔들던 눈동자 속엔 늘 다른 얼굴 뿐 이죠'라는 가사는 여성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작품이 2막이 열린 만큼 '좋은 사람입니다'도 공개됐다. '좋은 사람입니다'는 기억을 잃은 서은기가 강마루가 자신을 향해 헌신하는 모습을 담았다.
'착한남자' 제작 관계자는 18일 스타뉴스에 "작품이 사랑받으면서 OST도 동반 상승 중이다"며 "'사랑은 눈꽃처럼' 경우는 발매직후 많은 관심 받았다. 드라마와 OST가 공생관계임을 잘 알고 있기에 앞으로도 극 분위기에 맞는 곡이 공개될 예정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