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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폴' 방송인 A씨, 혐의 인정..선처호소

'프로포폴' 방송인 A씨, 혐의 인정..선처호소

발행 : 2012.10.18 11:29

춘천(강원)=윤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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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기소된 방송인 A씨가 혐의 사실을 인정하며 법원에 선처를 호소했다.


18일 오전 10시 강원 춘천지방법원 101호 법정에서 프로포폴 소지 및 투약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방송인 A씨에 대한 첫 공판이 열렸다.


이날 A씨는 검찰의 모두 진술을 통해 밝혀진 프로포폴 투약 및 소지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그는 최후 변론을 통해 "실수든, 우발적이든 제 잘못을 인정한다"며 "하고 싶은 게 많다. 기회를 주셨으면 한다"며 선처를 구했다. 그는 다소 울먹이는 모습을 보이며 속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A씨의 변호인은 최후 진술에서 "A가 방송인으로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아왔고 스스로도 엄청난 중압감을 가지고 있다"며 "구속 기소가 된 후 간 수치도 높아지고 공황장애 증상도 보이는 등 건강도 좋지 않은 상황이다. 이를 참작해 선고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변호인은 또한 "외국 생활을 오래한 이후 한국에 온 지 4년 정도 된 상황에서 동종전과가 없다"며 "프로포폴이 필로폰 등 마약류와는 다른 성분의 의약품으로서 위법성이 비교적 낮은 수위의 약물"이라고 전했다.


한편 검찰은 이날 마약류인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방송인 A씨에 대해 징역 1년을 구형했으며 A씨가 가진 프로포폴 앰플을 모두 몰수하도록 재판부에 청구했다.


A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11월1일 춘천지방법원 101호 법정에서 속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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